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이안열)은 14일 오후 2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 ‘제주청년 해외배낭연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해외 선진 기술과 문화·노하우 습득 기회를 제공해 도내 청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제주 청년들의 열띤 호응 속에 155개팀 525명이 팀별 여행계획서를 제출했으며, 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26개팀 93명이 선발됐다.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 받는다.
진로탐색, 해외봉사, 국제교류행사 등 다양한 테마와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선발된 제주 청년들은 오는 20일부터 10월 19일 중 최대 3주 이내로 자율적으로 여행을 하며, 전 세계 각지에서 각자의 꿈을 실현하고 제주를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을 하게 된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낯선 길 위에서 자신의 한계와 세상을 헤쳐 나가며 흘린 청년 여러분의 경험과 고민, 그리고 땀방울들은 제주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배낭여행에 나서는 청년들을 응원했다.
한편 올해 청년 해외배낭연수는 도내 청년에게 더 많은 연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억5000만원 올해 2억5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제주매일 김종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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